이불덮기는 현이의 취미이자 주특기랍니다.
아, 덮기가 아니고 덮어주기라고 해야겠네요.
그냥 눕는걸 가만 보지 못하는건지
이불을 덮어줘야 기분이 좋은건지는 모르겠지만
인형과 놀다가 인형을 눕히고는 꼭 항상 이불을 덮어줍니다.
이불이 없으면 수건이나 천으로라도 덮어주더라구요.
집에서건 어린이집에서건.. 마찬가지..
꼭 인형만 덮어주는거도 아니라
집에서 같이 놀다가도 아빠를 눕게 하고는 이불을 덮어주기도 합니다.
뭔가 챙김받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그래요.
다만 너무 자주해서 탈인..
날이 더워진 요즘에도 이불 덮어주기는 멈추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