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서 슬슬 걸음마를 하려는 조짐이 보이네요.
여자애들은 걸음마가 빠르단 얘기가 있는데 현이는 아직 걸음마를 때지 못하고 있네요.
겁이 많은건지 조심성이 많은건지
돌을 지나 이제 만 14개월이 다 되어 가는데 기어다니기만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슬슬 걸음마를 준비하는듯한 모습들이 보여요.
손을 잡아주면 손을 잡은채로 걷는다던지
붕붕이에 기대어 걷는다던지요.
그리고 기존엔 늘 기기만 하던 현이가
뭔가 이상한 자세로.. 손과 무릎이 아닌 엉덩이를 든 채로 손봐 발로 기기도 합니다.
그 모습이 참 우스꽝스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새로운 버릇인지 모르겠지만
가끔은 또 저렇게 엉덩이를 하늘로 치켜 세우고 눕기도 합니다.
대체 왜 그러는건지 통 알 수가 없는.. 참 묘한 아이의 행동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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