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면서
아마도 가장 걱정스러운게 아이가 갑자기 아픈겁니다.

어디 놀러갔다가 아이가 다쳤다거나
늦은 밤에 갑자기 고열이 난다거나 아프면 몹시나 당황스러고 다급해지기 마련이죠.
몇번의 경험을 거치고 혹은 주변에 도와줄 사람이 있지 않고서는
특히나 초보 부모라면 여유있게 대처하기가 참 어려울 겁니다.

그런 상황을 미리 미리 대비할 수 있게끔 준비를 해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모가 의사가 아닌 이상 완벽하게 대처하기란 불가능합니다.
이게 급박한 상황인지 일단 지켜봐도 되는건지 판단이 쉽지 않은데요.
일반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상황에 대해서
미리 확인하고 숙지해두고 있다면 조금은 수월하게 대처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일단 육아를 하면서 가장 많이 겪는게 바로 열이 나는 겁니다.
이유도 없이 고열이 나거나 때론 미열이 떨어지지 않고 계속 나기도 하구요.
상황에 따라 아이가 힘들어 하는 경우도 있고
열은 나는데 멀쩡하게 밥 잘 먹고 잘 놀기도 하는 경우도 있죠.

일단 38도 이상으로 열이 나는게 아니라면 큰 일은 아니니 그냥 지켜보면 되겠지만
39도를 오르내리거나 한다면 일단 해열제와 함께 물을 충분히 마시게 해주고
그럼에도 열이 내리지 않거나 혹 40도 이상의 고열이 난다면 일단 병원을 찾는게 좋을 겁니다.

고열이 계속 나도 밥을 잘 먹고 놀기도 잘 놀고 컨디션이 괜찮아 보인다면
꼭 병원을 찾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마냥 놔둬도 안되겠죠. 일단은 지켜보다가 병원을 가보는게 좋을듯 합니다.

열만큼이나 자주 발생하는게 뭔가를 삼키는거죠.
모든게 신기하고 궁금한 호기심이 왕성할 때고
뭐든 손에 잡히면 입에 넣고 보는게 아이들인데요.
잠깐 놓친 사이에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럴 때는 일단 어떤걸 삼켰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한데
사실 뭘 삼켰는지 확인하는게 쉬운 일은 아닐겁니다.
그럴 경우는 일단 119에 신고를 한다거나 가까운 병원으로 가는게 최선일거 같네요.

그 외에도 참 다양한 경우가 있을 겁니다.
아프지않고 건강히만 자라준다면 참 좋겠지만 성장에 아픔이 없을 수는 없겠죠.

평상시라면 가까운 병원을 찾으면 되겠지만
늦은 밤이라면 어쩔 수 없이 응급실을 찾게 되는데요.
사실 성인도 그렇지만 응급실은 비용이 적지 않습니다.
간혹 늦게까지 진료를 봐주는 소아과가 있긴 하지만 많지 않고
대게는 성인들도 이용하는 일반 응급실을 가게되죠.

그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 나라에서 달빛어린이병원이란걸 지정해 운영하고 있는데요.
일반 응급실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고
아이들을 위한 병원이다보니 좀 더 전문적으로 진료를 받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전국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는데
다만 아직은 그 수가 많지 않다고 하네요.
그래도 내 집 가까이에 있다면 조금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 집 근처에 달빛어린이병원이 있는지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등은 달빛어린이병원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달빛어린이병원 페이지 : https://www.e-gen.or.kr/moonlight/ma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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