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지브리의 애니들을 좋아합니다.
정치적 사회적 이슈를 떠나서요.

그 중에서도 손에 꼽는 것 중 하나가 토토로인데요.
근래들어서 현이도 토토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어요.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아마도 현이가 우는걸 달래려고 장식장에 있던 토토로 인형을 준게 계기였던거 같아요.

토토로 이름을 엄마 아빠가 계속 부르니 자연스레 이름도 익숙해진 모양인데
어느 순간 인형이 안보이면 또또~ 또또~ 하면서 찾아달라고 합니다.

그러다 한번은 티비를 통해 토토로를 틀어줬어요.
그랬더니 티비 앞에 멈춰서서는 한참을 보네요.
인형으로만 보던 토토로가 움직이니 신기하고 반가웠나봐요.

마침 제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고양이 버스가 나오는 씬에서
현이 몰래 사진 하나 찍어봤습니다.

이렇게 보니 이게 또 한참 전이네요.
블로그에 더 소홀해지는거 같습니다. 내년에는 부지런히..

현이의 첫 인형인 심바 이후로
참 많은 인형들이 생겼습니다.
그 많은 인형들에겐 또 각각의 애칭같은 이름이 붙어있어요.

좌로부터 토끼언니, 라이언, 심바, 콩콩이, 스테이 랍니다.
물론 저게 다는 아닙니다.

현이가 직접 부를 수 있는데는 한계가 있긴 한데
각각의 이름을 불러주면 용하게도 잘 알아듣습니다. 신기하게도 말이죠.

심바 하나로 시작됐는데
여기저기서 선물들을 받다보니 인형 식구들이 잔뜩이네요.
아마도 대다수의 딸가진 집들이 그런거 같네요.

늘어난 식구만큼 현이가 챙겨야 하는 음식도 늘어났습니다.
그래도 최애 심바에게는 좀 더 챙겨준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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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꼬치 먹으러 갔던 날..

이제는 고기도 잘 먹는터라
양꼬치도 잘 먹겠지 싶어서 가봤어요.
돼지고기, 소고기 이런건 뭐 무난했는데
양고기는 향이 좀 강하기도 해서 걱정을 살짝 하긴 했는데
다행히도 음청 잘 먹더라구요.
처음 먹는데도 너무 잘 먹어서 오히려 놀랄 정도로.. 진작 먹으러 올걸 그랬나봐요.

소스는 아무래도 좀 그래서 고기만 줬습니다.
조금 더 크면 소스도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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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어디 나가기 무서운 요즘,
거기에 더해 기나긴 장마까지 이어지면서
점점 더 외출이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한여름 휴가철이고 바다로 계곡으로 놀러다닐 시기인데
휴가다운 휴가를 보내기도 어려운 난국이네요.

날 더워지기 직전에 다녀왔던 서서울공원 사진을 올려 봅니다.

집 근처 작은 공원들 몇개가 있긴 한데
사실 현이가 놀만한 곳은 없고
키즈카페도 요즘엔 좀 부담스럽죠.

서서울공원.. 정식 명칭은 서서울호수공원인데요.
걸어갈 정도의 거린 아닌데 차로 가면 1~20분정도 거리로 가까운 곳이에요.
다만 주차가 용이한 곳은 아닙니다. 주차장은 있는데 넓진 않더라구요.

이름 그대로 호수가 있는데 꽤나 넓더라구요.
공원 자체도 꽤나 커서 집이 가깝다면 운동삼아 다녀와도 좋을만한 곳 같습니다.

주변에 매점들도 있고 쉼터와 화장실, 놀이시설 등등 잘 갖추고 있어서
아이들과 마실겸 나가서 놀다가 간단하게 간식 챙겨 먹으며 쉬다 오기 좋습니다.
넓직하고 탁 트여서 코로나 때문에 어디 나가기 걱정스러운 요즘,
그나마 안심하고 다녀올만한 곳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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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친구들과 나들이를 다녀왔나봐요.
복장을 보니 여름이 오기 전인가 봅니다.
늦봄 정도 되는 시기인거 같네요.

날씨 좋을때면 어린이집 아이들을 데리고 산책을 다녀오곤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한동안은 산책은 생각도 못했죠.
그래도 마스크가 보급되고 조금은 안정화되면서
멀리까진 못가고 어린이집 주변으로 잠깐씩 외출은 하는 모양입니다.

누가 언니고 오빠고 친구고 동생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누가 현인지는 알겠네요.

어여 코로나가 해결되야 친구들이랑 맘껏 뛰놀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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