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은 이미 지난지 오랜대요.
백일 사진은 이제서야 찍었습니다.

목도 좀 가누고 의자에도 잘 앉아 있어야 하고 눈 마주침도 잘 해줘야
사진 찍기가 아무래도 보다 수월할테죠.
그래서인지 백일이 좀 지나서 촬영 스케쥴을 잡더라구요.
뭐 찍는데마다 다를테지만요.

지난번 50일 사진을 찍었던 집 근처의 담다 스튜디오에서 촬영했습니다.

따로 촬영을 하지는 못하는터라서
옷 갈아 입을 때 슬쩍 한장 찍었네요. 이 정도는 뭐 괜찮은듯 합니다.

현대적인 느낌의 컨셉 2가지와 한복 컨셉 하나를 찍었는데요.
컨셉마다 옷도 달리 입어야 하는데
요즘 좀처럼 눕는걸 싫어하는 탓에 저렇게 선채로 옷을 갈아입혔습니다.
백일된 애가 벌써 저렇게 서있는다고 다들 놀래더라구요.
걷는거도 왠지 빠를거 같다며.. 괜히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는 멘트였어요.

컨셉마다 의상을 선택해서 입혔는데
한복은 저 색상이 가장 잘 어울리는듯 해서 골랐어요.
사진도 그렇고 결과적으로 잘 고른거 같아서 기분 좋더라구요.

갈아입는 모습을 찍은거긴 하지만 저 사진도 잘 나온거 같아요.
볼 수록 귀엽고 이쁜 현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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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그제 태어난거 같았는데 말이죠.
벌써 50여일이나 흘렀습니다. 시간은 참 잘 가네요.

며칠 전에는 50일을 맞이해서
조리원과 연계된 스튜디오에서 50일 촬영을 무료로 해주었습니다.

스튜디오는 집에서 그리 멀지 않았어요. 차로 10분 안쪽 거리..

촬영은 점심즈음으로 예약이 되어서 아침에 느긋하게 일어나 천천히 준비하고 갔어요.
거창하게 찍는거도 아니고 금방 끝난다고 해서 챙겨간 짐도 별로 없었네요.

생각보다 스튜디오가 크더군요. 인테리어도 깔끔하니 잘 되어 있더라구요.
증명사진이나 프로필 사진도 찍는다고 하는데
갖춰진 시설이나 환경을 보면 애기들 사진 위주로 하는 곳인듯 해요.

친절한 직원분들 덕에 즐겁게 그리고 어렵지 않게 촬영을 마쳤어요.
현이도 호응을 잘 해줘서 칭얼대지도 않고 표정 잘 지어주고 잘 웃어주고 했네요. 다행..
촬영 후에는 그래도 좀 힘들었는지 떡실신해서는 계속 잠만 잤어요.

잠시 대기했다가 찍은 사진들 좀 둘러보고 앨범, 액자 등등 해서 어떻게 할지 상담을 받고 왔습니다.
사진은 웹하드 같은데로 접속해서 받을 수 있었고
그 중 맘에 드는 걸로 셀렉해서 앨범이나 액자 등등등 제작하게 된다는군요.

현이의 첫 앨범이니 예쁘게 잘 만들어줘야겠죠. 사진 고르는거도 나름 고민이더라구요.
맘에 드는걸 고르고 그 중 더 나은걸 고르고 또 고르고..
현이가 맘에 들어야 할텐데.. 현이가 보고 맘에 들지는 아마도 먼 훗날에나 확인 가능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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