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그저 노래가 나오고
뭔가가 계속 움직이니 마냥 신기해서 보던게
이제는 아는 노래가 나오면 율동도 따라하고
자기 취향이 생겼는지
손가락을 까딱 거리며 보고싶은 동영상을 고르기도 합니다.

어린이집에서 노랠 배워오고 율동을 배워오면
집에서도 놀아줄겸 노래를 들려주려고 보여주던건데
이제는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템이 되어버렸어요.

동요로 시작해서 이제는 뽀로로와 핑크퐁에 푹 빠져지냅니다.
한동안 아기상어에 열혈팬이 되어선 아기상어만 줄창 보다가
또 한동안은 뽀로로 시리즈의 빠져 지내기도 하고
요즘은 좀 더 다양한 것들을 보더라구요.

가끔은 마치 시청각 교재로 공부를 하는듯한 모습도..

쪽쪽이를 물고 있는걸 보니
꽤나 전에 찍어뒀던 사진이네요.
언제 저걸 때나 싶었는데 이제는 언제 저걸 물었나 싶을만큼 시간이 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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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이 가장 되고픈게 유튜버라고 하죠.
아이들 뿐만 아니라 노인 분들도 요즘은 다 유튜브를 보는 세상인데
유튜브가 세대를 구분않고 이렇게 폭넓게 이용되는 매체가 될 줄은 몰랐네요.
알았다면 진작에 활용 좀 잘 해보는건데 말입니다.

유튜브는 현이에게도 요즘 가장 좋은 놀이터가 되고 있습니다.
모든 아이들의 친구이자 우상인 뽀로로부터
현이가 좋아하는 아기상어와 각종 동요들이 가득한 곳이기 때문이죠.

깨어 있는 시간의 적어도 3할 이상..
어쩌면 절반 가까이는 유튜브와 함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에요.

가끔은 이걸 너무 과하게 많이 보는게 아닌가 싶기도 한데
그래도 그 시간동안은 좀 쉴 수도 있고
안보여주면 온갖 설움과 불만이 가득찬 눈물바다가 되기에..
가급적 적당한 선에서 보게끔 하고 다른데로 주의를 돌리게끔 하네요. 물론 쉽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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