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뭔가를 집는게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뭐 그동안에도 수건이나 이불 같은건 가능했어요.
손가락을 가져다대면 손가락을 꼭 쥐기도 하구요.
그래도 뭔가 물체를 쥐거나 잡지는 못했는데 슬슬 쥐기 시작하네요.

손에 뭔가 물체가 닿으면 그걸 조금씩 인지하기 시작하나 봅니다.
아직 팔과 손을 제대로 가누지는 못하는거 같지만
그래도 딸랑이를 쥐어주면 한참 안떨어뜨리고 쥐고 있어요.

그것과는 별개로 딸랑이에 관심은 없어 보입니다.
그냥 손에 뭔가가 닿았구나. 뭔가 잡았구나. 정도만 인지하는거 같아요.

이렇게 보니 현이의 손이 작다는걸 다시금 느낍니다.
저 귀엽고 작은 손으로 아빠 손을 꼭 쥐면 괜시리 기분이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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