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이는 물을 좋아합니다.
물을 무서워하는 경우도 많은데
그래서 물가나 물 근처에도 안가려고 엉엉 우는 아이들도 있죠.

반면에 현이는 처음부터 그런 거부감이 없었어요.
다행인지 되려 호기심을 갖고 신기해하기도 하고 그랬는데요.
첫 물놀이를 사이판의 예쁜 바다에서 해서 그런지 몰라도
그 후로 물장난 치는거 물에 들어가는거 등등 물을 참 좋아하게 된거 같습니다.

얼마전에는 어린이집에서 물놀이를 한다고 수영복을 챙겨달라고 하더라구요.
어린 애기들을 데리고 어디 가서 물놀이를 하려고 하나 했는데
어린이집 바로 앞에 있는 주차장 한켠에다가
넓은 튜브를 놓고서 물을 채워서 놀았더라구요.

역시나 현이는 아주 신나고 즐겁게 물놀이를 즐겼다고 합니다.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너무나도 즐겁게 놀았다면서
되려 선생님들이 놀랬다는 후문이..

무더운 여름이 이제 슬슬 끝나가고 있는데
더 늦기 전에 물놀이나 한번 더 시켜주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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