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막 올 때쯤..이었던거 같네요.
두돌을 코앞에 앞두고 있던 시점에서
처음으로 미용실엘 갔습니다.

그 전에 앞머리가 많이 길어서
집에서 한번 살짝 다듬어준 적은 있는데
정식으로 미용실에 가서 커트를 한건 처음이었네요.

원래 미용실에 갈 목적은 없었는데
동네 시장에서 장을 보고 오는 길에
유아 커트를 한다는 문구를 보고 마침 잘 됐다 싶어서 들어갔어요.
마침 손님이 없던 시간이라 바로 커트 시작..

다행히 장난도 안치고 가만히 앉아있어줘서 순조롭게 진행했네요.
어른들하고 다르게 후다닥 끝나긴 했어요.
그 잠깐이라도 가만 안있고 땡깡을 부리거나 울거나 하는 경우도 많은데
잘 마무리되어 모두가 만족스럽게 마무리되었습니다.
현이도 만족을 했는지는.. 뭐 그렇다고 하죠.

깔끔하게 정리가 되니 한결 더 이뻐졌어요.
이제 2달정도 지났는데 금새 또 자랐더라구요.
코로나 때문에 나다니기 걱정스럽긴 한데
더 더워지기 전에 미용실을 한번 가봐야 할거 같긴 합니다.
그때도 순조롭게 잘 했으면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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