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차가 되면서 뭔가 더 무거워진 느낌이에요.
이제 좀 안고 있으면 무게감도 있고 슬슬 팔도 아프고 그러네요.

몸무게도 8키로대에 들어섰습니다.
친구들은 진작에 넘어섰는데
여자애라 그런가 상대적으로 몸무게는 적게 나가는 편이네요.

이제 이유식도 먹고 있는데
아직은 많이 먹진 않지만 그래도 잘 먹을 때는 잘 먹더라구요.

분유는 그래도 잘 먹는 편인데 요즘 들어선 먹다가 자꾸 뱉으려고 합니다.
한참 잘 먹다가도 고갤 돌리고 몸을 뒤틀어 댑니다.
배가 불러선지 그저 그만 먹으려 하는건지..
그 전엔 잘 먹던 분유인데 요즘 들어 왜 그러는걸까요.
말을 못하니 그저 답답할 따름입니다.

부모 맘에 그저 좀 더 먹이려고 반강제로 입에 젖병을 물려고 하면 그렇게 거부를 하네요.
이렇게도 달래보고 저렇게도 달래봐도 한번 거부하면 끝..

그러다 우연히 바운서에 눕혔다가 물려봤는데 어머 이게 왠 일.. 잘 먹어요.
이건 또 무슨 일이래.. 웃기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하고..

그래서 요즘은 안거나 눕혀놓고 먹이다가
거부의 몸짓을 한다고 하면 바운서에 눕혀놓고 다시 먹이고 있네요.
잘 먹으니 다행이긴 한데.. 참 알 수 없는 녀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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