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뒤집기 놀이에 빠져 있는 요즘 입니다.

다들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왼쪽으로는 이제 잘 뒤집는데 오른쪽으로는 아직 못해요.
원래 한쪽으로만 하는건지.. 아니면 그게 익숙해서인지는 모르겠네요.
여하간 몇번 성공한 후로는 틈만 나면 뒤집고 있습니다.

뒤집고나면 기분이 좋은지 저 자세로 한참 옹알대며 놉니다.
그러다가 슬슬 힘이 들면 고개가 푹푹 숙여지고.. 더 있으면 낑낑대다 울기 시작하죠.
울지말고 다시 뒤집으면 되잖니.. 되뒤집기는 아직 어려운가 봅니다.

보통 뒤집었을 때의 자세가 저렇습니다.
정면으로 큰 창이 있어서 바깥 구경을 할 수 있고
누워있을 때는 머리 위에 있던 모빌이 왼쪽에 놓이기 되죠.
창밖 보다가 모빌 보다가 다시 창밖 보다가 모빌 보다가
가끔씩 우측으로 뭔가가 반짝대며 휙휙 움직이는 티비 화면을 시청하기도 해요.

혼자 노는 모습을 찍어보려고 했더니
눈치 챘는지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네요.
그래 너 찍으려고 그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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