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도 일어나고 앉고 걷고 하게 되면서
요즘은 밖으로 나가려는 경향이 있어요.
또 집 밖에서는 안아주는 것보다 직접 걸으려는 하는 의지가 강하기도 해요.

​사실 그동안 선물로 신발을 몇켤레 받은게 있었는데
현이 발이 작아서 여전히 못신기는게 대부분 입니다.
쑥쑥 커서 예쁘게 신어줬으면 좋으련만..
신발 신고 걷는 모습 찍어서 선물 준 사람에게 주면 참 좋아할텐데 말입니다.

그런데 애기 신발들을 알아보다보니 130이 가장 작은 사이즈더라구요.
그런데 현이에게 130은 너무나도 큰..

그러다 우연히 아기용품 전문 매장에 갔는데 더 작은 사이즈가 있네요.
이거다 싶어서 또 이 신발 저 신발 만져보고 신겨보고 비교해보고 하다가
최종적으로 2개의 후보를 선택, 그 중 어떤걸로 할지를 고민 고민했는데요.
결과적으론 2개를 모두 사는걸로.. 했네요.

뭐 특별히 좋은 재질이나 디자인도 아닌거 같지만
아기들 용품은 그런거에 비해서 너무 비싼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또 하게 되네요.

신발을 사준 이후로는
신발을 들고와서는 철푸덕 주저앉아 신발을 신겨달라고 발을 내밀곤 합니다.
때론 박스채로 들고와서는 들이밀기도 하구요.
그런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웃음이 절로 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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