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원래 다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씻길때마다 보면 코딱지가 조금씩 있습니다.
가끔은 반 이상을 막을만큼 클 때도 있구요.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간혹 헉헉대며 숨 쉴 때도 있고
혹 코가 막혀서 뒤척대며 잠을 잘 못자는건가 싶을 때도 있어요.

​해서 이래저래 찾아보다가
'올바스'란 제품을 발견했습니다.

코를 뻥하고 뚫어주는 약인데요.
액체 상태로 되어 있어서 휴지나 수건, 거즈 등에 몇방울 떨어뜨리고
배게 밑에 깔아두면 막힌 코가 뚫린다고 해요.

성인용이 있고 아이용이 따로 있는데
성인용도 아이에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만
굳이 아이용 따로 있는데 성인용 살 필욘 없을거 같네요.

​아이용은 요로코롬 엄청 작아요.
한 10ml 됐나.. 그랬던거 같습니다.

뚜껑을 열면 저렇게 되어 있고
많이씩 나오지 않으니 안심하고 열면 됩니다.

톡톡 두드려서 수건에 몇방울 떨어뜨려 배게 밑에 놔뒀습니다.
그런데 특유의 화한 냄새가 나는데
아이에 따라 거부감이 있거나 싫어할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그런거에 민감하다면 그냥 안쓰는게 나을거도 같아요.

현이는 다행히 그런거에 큰 거부감은 없는 편인데
손수건에다 뿌리고 목에 잠깐 둘러놨는데 그건 좀 싫어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코랑 가까워서 향이 강했나봐요.

자주 막히거나 심한 정도는 아니라 며칠만 써봤는데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예전만큼 막히진 않는 느낌이랄까..

비싼 제품은 아니니 혹여 아이가 코막힘이 심하다면 한번 써보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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