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자연스러운 과정인건지 모르겠는데
갈수록 잠투정이 심해지는 느낌입니다.
아침 점심 저녁으로 잘 자던 편이었는데 언제부턴가는 안잘 때도 있고
밤에 자기 전에는 엄청 때를 씁니다.
졸려서 그런건지 자기 싫어서 그런건지..

겨우 겨우 어르고 달래고 하다보면 금새 지쳐요.
현이도 투정부리며 우느라고 땀이 뻘뻘 날 정도에요.
그래도 어찌어찌 달래서 잠이 들면 또 언제 그랬냐는듯 세상 조용합니다.

아이가 잘 때가 가장 편하다는 얘기가 괜히 나온 얘긴 아닌가 봅니다.
물론 아이가 언제 깰지 모르니 조마조마한건 있어요.
그래도 밤에는 일단 잠들면 보통 아침까진 푹 자주니 다행입니다.

요즘은 바로 누워서보다는 저렇게 옆으로 누워 자는 경우도 많고
가끔은 뒤척이다 엎드린채로 잘 때도 종종 있네요.

자는 모습은 천사가 따로 없습니다.
잠들때도 얌전히 잠들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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