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여일이 지나고 있는 현이에요.

요즘은 슬슬 뒤집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성공은 못했는데 열심히 노력 중이에요.
막 바둥바둥 하면서 낑낑대는 모습이 괜히 웃기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그래요.
복잡미묘한 감점이 듭니다.

그리고 이제 목을 완전히는 아닌데 어느정도 컨트롤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고개 돌리다 조절을 못해서 픽픽 넘어지곤 했는데
이제는 제법 고갤 든채로 버티곤 합니다. 보고 싶은 방향으로 고개도 휙휙 돌리구요.

지난주에는 처음으로 앉는데 성공도 했답니다.
조리원 친구들이 하나둘 앉아 있기 시작했다는 얘기에 현이도 한번 앉혀봤는데 제법 잘 앉아있더라구요.
다만 이제 앉기를 시작한거도 있지만 아직은 목만큼 몸을 잘 가누지는 못해요.
쿠션같은데 기대어 앉혀두면 좀 앉아있다가 옆이나 앞으로 조금씩 기울어지네요.

오래 앉혀두면 힘들까봐 잠깐 잠깐씩 앉혀보고 있습니다.
이제 번듯하게 앉아서 우윳병을 들고 마실 날도 머지 않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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