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뭔가를 가르켜주면 곧잘 하곤 하는데요.
엄마나 아빠가 아침 저녁마다 청소하는걸 몇 번 보더니만
그걸 또 따라하곤 합니다.

아무래도 맞벌이를 하다보니
아침에는 간단하게 정리를 해두고 출근해서
퇴근하고 오면 마무리 청소를 하고 있는데요.

먼지털이로 먼지 터는 것이 인상적이었는지
먼지털이를 가져가서는 자기가 터닌 시늉을 하네요.
집안을 돌아다니면서 먼지털이를 흔들 흔들 하는 모습이 참 귀엽습니다.

한편으로는
귀여운건 귀여운건데
집안을 마구 돌아댕기는 통에 청소가 더뎌진다는 단점이 생겼어요.

청소기는 아직 무거워서 들지는 못하는거 같고
걸레질은 제법 흉내를 내더라구요.

조금 더 크면 청소 잘 도와주는 효녀가 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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