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추워지려던 지난 가을..
아니 더 정확히하면 초겨울이겠네요.
아이가 입을 따스한 옷을 구경하다가 털모자도 하나 있으면 좋을거 같아서 찾아봤어요.

그러던 차에 귀엽게 생긴 토끼 귀가 달린 모자를 찾게 되었는데요.
색감도 그렇고 디자인도 귀엽고 이뻐서
현이 씌워주면 참 좋을거 같단 생각이 들어 하나 샀습니다.
가격도 꽤나 저렴했었구요.

그런데 정작 겨울이 시작되고 날은 추워지는데 모자는 올 생각이 없고..
근 2달이 되어서 도착을 했네요. 오래도 걸렸어요.

모자는 어쨌건 왔는데
이제는 날씨가 도와주질 않는군요.
아직 한참 추울 1월인데 날씨는 마치 봄이 온거 같습니다.
눈도 없이 겨울이 끝난걸까요.
그러고보니 올 겨울은 참 눈이 안오네요. 지방엔 그래도 좀 온거 같긴 합니다만..

사놓고도 쓸 일이 없게 생겼네요.
그나마 다행인건 모자가 살짝 큰거도 있고 늘어나는 재질이라서
어쩌면 내년 겨울에도 쓸 수 있을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아.. 참 귀여운데..
저 귀여움을 뽐내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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