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태어났던거 같은데 현이가 벌써 만으로 두달이 다 되었습니다.

여전히 다 크려면 멀고도 멀었는데
뒤돌아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간거 같아요.
하루 하루는 뭔가 더딘 감이 있었는데 말이죠.

이제는 제법 시야가 트고 있나 봅니다.
정확치는 않아도 눈앞의 물체를 인식하는거 같아요.
또 마주보고 있으면 눈도 마주치는거 같구요.
기분 탓일 수도 있지만 뭐 부모맘이 그럴테지요.

조금씩 먹는 양도 늘고 있는데
그만큼 키도 크고 몸무게도 늘었네요. 이제는 오래 안고있다보면 팔이 아프네요.

근래 들어서는 이제 주먹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애기들의 특징이 뭐든 입으로 가져가는거라죠. 현이도 그러기 시작했나봐요.
지금은 손에 뭔가를 쥘 일이 없으니 그저 손만 가져다 빨곤 합니다.
손싸개를 하고 있을 땐 손싸개가 완전 축축해질정도로 빨고 있을 때도 있어요.
그런 모습이 마냥 귀엽고 이쁩니다.

60여일이 지났고 곧 100일이고 금방 또 첫 돌이 올테죠.
건강하고 지금처럼 이쁘게 잘 자라줬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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