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지브리의 애니들을 좋아합니다.
정치적 사회적 이슈를 떠나서요.

그 중에서도 손에 꼽는 것 중 하나가 토토로인데요.
근래들어서 현이도 토토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어요.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아마도 현이가 우는걸 달래려고 장식장에 있던 토토로 인형을 준게 계기였던거 같아요.

토토로 이름을 엄마 아빠가 계속 부르니 자연스레 이름도 익숙해진 모양인데
어느 순간 인형이 안보이면 또또~ 또또~ 하면서 찾아달라고 합니다.

그러다 한번은 티비를 통해 토토로를 틀어줬어요.
그랬더니 티비 앞에 멈춰서서는 한참을 보네요.
인형으로만 보던 토토로가 움직이니 신기하고 반가웠나봐요.

마침 제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고양이 버스가 나오는 씬에서
현이 몰래 사진 하나 찍어봤습니다.

이렇게 보니 이게 또 한참 전이네요.
블로그에 더 소홀해지는거 같습니다. 내년에는 부지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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