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과 출산은 참으로 경이롭고 성스러우며 축복받을 일입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너무도 슬프고 안타까운 일일 수도 있는데요.
10개월간 엄마의 뱃속에서 온전히 있다가 나오는게 일반적이지만
엄마와 아빠를 너무도 빨리 보고픈 맘에 예정보다 이르게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전엔 흔히 칠삭동이다 팔삭동이다 식으로 부르곤 했는데
언제부턴가는 이른둥이라는 표현을 쓰는거 같습니다.
표현을 좀 순화한게 아닌가 싶네요.

그렇게 예정보다 일찍 나오게 되면
아무래도 미숙아로 태어나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그럼 경우마다 다르겠지만 짧건 길건 병원 신세를 지게 될 수 밖에 없는데요.
부모의 마음은 당사자가 아니고선 헤아릴 수 없을 겁니다.

그런 부모님들과 아이들을 위한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대한신생아학회가 매년 주최하는 것으로 올해로 9번째가 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 사이트(www.preemielove.or.kr)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때문에 어디 나다니기도 걱정스러운 요즘입니다.
언제 맘놓고 돌아다닐 수 있을지..

해서 코로나 터지기 전에 갔었던 키즈 카페 얘기를 적어볼려고 해요.
집앞에 키즈 카페가 있단 정보를 입수하고 가봤는데
첨 가본 곳임에도 잘 적응해서 놀더라구요.
즐겁게 신나게 놀다와서 그런가 또 가봐야지 했었는데 코로나가 뭐란 말입니까..

가기 전에는 동네 조그만 카페인줄 알았는데
생각외로 꽤 넓직허니 깔끔하고 좋더라구요.
넓은 홀을 중심으로 해서 룸 형태로 된 컨셉별 놀이방과 탁 트인 형태의 놀이 공간이 있었어요.

안쪽으로는 2층으로 구분된 공간과
신나는 음악에 뛰어놀 수 있는 트램폴린 공간이 있습니다.

2층에서 내려오는 미끄럼을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그리고 바로 옆에 트램폴린..
갔을 때는 현이가 좀 어려서 막 뛰놀진 못했는데
그럼에도 옆에서 뛰노는 언니 오빠들과 어울려서 신나하더라구요.
아빠랑은 달리 격렬하고 활동적인걸 좋아하는 모양입니다.
진작에 와볼껄 하는 미안함이 살짝..

여긴 여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공간이네요.
공주 드레스와 신발, 여러 소품들이 가득하더라구요.

볼풀장도 있고.. 생각만큼 크진 않습니다만
현이 같은 아이들에겐 충분한 사이즈 같아요.
저 뒤쪽에 계단을 통해서 2층 공간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낚시 놀이를 할 수 있어요.
2층에서 1층으로 자석으로 된 줄을 내려 고기 모양의 장난감을 잡아 올리는 놀이로
꽤나 집중력이 필요한거라서 어린 아이들은 금방 질려할 수 있을거 같네요.

자동차를 타고 동네 한바퀴~
보통 이런거 보면 꽤 좋아할 법한데
이 날은 자동차 타는 아이들이 없더라구요. 한산한 공간이었습니다.

여기가 바로 그 트램폴린 공간입니다.
가운에 아이는 귀신 아니에요. 신나게 뛰놀던 아이입니다.
아무도 없었을 때 찍어보려고 했는데
사진을 찍으려던 찰라에 갑자기 뛰어들어와서는 신나게 놀더라구요.
기다리면 가려나 했는데 안가길래 그냥 찰칵..
누군지 못알아보게 나왔으니 문제되진.. 않..겠죠..?

마지막으로 출출함을 달래보려고 주문했던 파스타..
현이랑 같이 먹으려고 조개도 들어가고 담백한 맛으로 골랐었는데
나쁘진 않았지만 뭐랄까요.. 뭔가 좀 밋밋하고 부족한 느낌..
보통의 레스토랑이랑 파스타집에서 먹는거 생각하면 안됩니다.
아무래도 키즈카페니 애기들 입맛을 고려한건지 모르겠네요.
여튼 어른 입맛엔 좀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제 입맛이 그런걸지도 모르겠지만요.

총평을 하자면 음식 말고는 괜츈한 곳이 아닐까.. 하네요.
아, 코로나가 터진 후에 내부 방역을 하고
일정 인원 이하로만 받으며 운영을 한다는 소식을 전해주더라구요.
그래도 시국이 시국이니 조심은 해야겠죠.

육아는 남녀를 떠나서 참 어려운 일입니다.
아무리 좋다는 정보를 찾아보고 듣고 배우고 해도
성격도 제각각 행동 방식도 제각각인 아이를 같은 방식으로 키울 순 없는 노릇이죠.

그런 육아의 고충을 해소하고 도움을 주고 받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나 제도들이 있습니다만
사실 엄마를 위한 것들이 대부분이죠.
일반적으로 아빠보단 엄마가 육아에 전념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 때문일 겁니다.

하지만 이제 아빠의 육아 참여가 점차 늘고 있는 가운데
아빠를 위한 정책이나 제도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100인의 아빠단'이라는 복지부의 사업입니다.

멘토가 되는 아빠와 초보 아빠를 이어주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다양한 활동과 미션들을 수행하면서
노하우를 전수하고 정보를 공유하면서 육아에 서툰 아빠들을 지원하는 사업인데요.
저도 이번에 처음 알게된건데 이 사업이 벌써 10년째라고 하네요.

3살부터 7살의 아이를 가진 아빠를 대상으로 하는데
5월 14~23일간 신청을 받아서
선정된 아빠들은 6월부터 11월까지 활동을 하게된다고 합니다.

공식 블로그도 있더라구요.
블로그 주소는 http://cafe.naver.com/motherplusall 입니다.
블로그를 통해서 자세한 공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보 아빠들에겐 좋은 기회이자 경험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부터 아동돌봄쿠폰이 지급됩니다.
이미 지급된 곳도 있고
아직 지급되지 않은 곳도 있는거 같은데요.
기다리고 있으면 지급과 함께 문자 알림이 간다고 하네요.

기존에 아동수당을 받고 있는 가정이라면
아동 1명당 40만원의 포인트를 지급받게 됩니다.

아이행복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엔 카드 포인트로 지급된다고 하는데요.
카드를 사용하면 아동돌봄쿠폰의 포인트를 우선적으로 사용하게 되고
사용시마다 잔여 포인트가 알림으로 온다고 합니다.

오늘부터 지급이라고 해서
언제쯤 들어오나 아침부터 계속 조회를 해보고 있는데 아직 소식이 없네요.
순차적으로 지급된다니 기다리다보면 들어오겠죠.

아, 그리고 이 쿠폰을 어떻게 사용하면 되는지 궁금할텐데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상품권, 유흥업소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전통시장에서도 사용 가능하고
아이를 위한 옷이나 장난감 구매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정육점이나 과일가게, 빵집 등에서도 사용 가능하다고 하니
아이와 같이 맛있는 식사, 맛있는 간식 타임을 보낼 수 있을거 같네요.

아이를 위해 쓴다고 생각하면 못 쓸 곳은 없을거 같아요.
사용 가능한 곳과 그렇지 않은 곳만 잘 구분하여 사용하자구요.

코로나19로 인해서 모두가 힘겨운 요즘,
특히나 아이를 가진 집에서는
학교나 유치원, 어린이집 등의 개학이 계속 연기되면서 걱정이 더한데요.
더욱이 맞벌이 가정이라면 더 큰 고민일 수 밖에 없습니다.

출근을 하자니 아이가 걱정이고
아이를 돌보자니 출근을 해야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정부에서는 아이 돌봄을 위한 가족돌봄휴가 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있습니다만
연 10일로 제한적이며 또 무급휴가라서 직장인으로선 부담이 없을 수 없습니다.

그런 가운데
정부가 '아동돌봄쿠폰'을 발급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아동수당을 받고 있는 모든 가정에 40만원 상당의 쿠폰을 발급한다고 하네요.

그런데 지자체별로 지급 방식이 다르다고 하니
각 주민센터로 확인해보셔야 할 거 같네요.

대형마트나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등에선 사용이 안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고
별도의 신청은 필요 없는듯 하고
오는 13일부터 차례대로 지급될거라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소소하게나마 도움이 되는 정책이 있어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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