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2주정도가 되면 배꼽이 떨어진다고 하는데요.
현이는 1주일만에 배꼽이 떨어졌네요.

금방 떨어지거나 늦게 떨어지거나 크게 중요한건 아니지만
혹 이거 때문에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고 하네요.

여튼 현이는 생각보다 금방 잘 떨어진 편인거 같아요.
먼저 태어난 아기들 중에 현이보다 늦게 떨어진 경우도 있고 그랬답니다.

​배꼽의 모양새는 사람마다 조금씩은 다르기도 하죠.
예쁘게 잘 떨어지는거도 어쩌면 복이란 생각이 듭니다.
현이는 나름 예쁘게 된거 같아요. 왠지 귀엽기도 하고..
뭔가 풍선 크게 불고나서 묶어둔 꼭지 모습 같기도 해요.

떨어진 배꼽은 요롷게 봉지에 담아서 주더라구요.
어찌보면 징그러울 수도 있고 한데 전 그저 신기하기만 하네요.

산부인과나 조리원마다 혹은 집마다 다를 수도 있는데
이걸 가지고 애기 도장을 만들어준다더라구요.
요즘엔 이런게 또 유행인가 봅니다. 탯줄 도장이라..

이렇게 떨어지긴 했지만 조금 더 말려야 한다고 해서
봉지는 밀폐하지 않고 열어둔 상태로 잘 놔두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도장을 만들어주는 업체에서 가져갔어요.
도장은 이걸 어느정도 모아서 일괄로 제작하는가봐요.
하긴 한두개씩 가져다 만들자면 비용이나 시간 모두 많이 소요될듯 합니다.
그래서 제작은 좀 걸리는거 같네요.

도장은 어찌 생겼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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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태어난 직 후의 모습은
생각만큼 그렇게 아름답지는 않았던거 같습니다.
물론 아이의 탄생 그 자체로 충분히 아름답고 감사한 일이지만
엄마 뱃속에서 세상으로 나오면서
태반과 양수, 핏물 등으로 범벅된 모습은 다소 지저분하기도 하죠.

하지만 언제 그랬냐는듯 깔끔하게 몸단장하고 만난 현이는
모두가 그럴테지만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처럼 예쁘장한 모습이었어요.

뱃속에서 나와 첫 인사를 나누고
두번째로 다시 만난 현이는 예쁜 미소를 보여주었지요.
엄마, 아빠를 만나 반갑다며 미소를 지어준거라고 내 스스로는 그렇게 믿게 됩니다.

잡티 하나 없이 뽀송뽀송하고 조명 탓도 좀 있겠지만 발그레한 모습은
절로 엄마 미소, 아빠 미소를 짓게 만듭니다.

현이의 첫 미소.
반갑고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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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 현이가 세상에 나왔네요.
예정일보다 대략 1주일정도 일찍 나왔어요.
원래 초산은 예정일보다 늦는 경우도 많다고 하던데
현이는 되려 일찍 나왔습니다. 건강하게 나왔으면 된거죠 뭐..

뭔가 신기하면서 반갑고 기쁘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복잡미묘한 순간이었네요.

건강하게 잘 나와준 아이와 고생한 와이프..
그리고 출산 잘 도와준 원장쌤과 간호사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이제 럭무럭무 잘 자랄 일만 남았네요.
건강히 쑥쑥 잘 자라주길..

18.04.29 오후 7시 49분..
2.88kg의 이쁜 우리 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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