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놈의 코로나는 끝이 보이질 않는군요.
이제 좀 잡히나보다 싶었는데
다시 또 여기저기 환자가 나타나고 있네요.
언제쯤 예전으로 돌아갈런지..

이제 완연한 여름이라 무척이나 더운데
거기에 마스크까지 하고 다니려니 이게 꽤나 불편한게 사실입니다.

어른도 그러한데 아기들은 얼마나 더할까요..
그런데 현이는 의외로 잘 하고 다니더라구요. 되려 좋아하는거 같기도 하고..

사진은 날이 아직 쌀쌀하던 시기에 찍었던건데
마스크에 금방 익숙해졌는지 외출시엔 마스크를 찾습니다.
현이 마스크 중에 핑크퐁이 그려진게 있는데
혹여 그것 때문에 찾는걸까요.

어른도 아이도 모두가 힘겨운 요즘,
어여 지금의 상황이 끝이 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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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덮기는 현이의 취미이자 주특기랍니다.
아, 덮기가 아니고 덮어주기라고 해야겠네요.

그냥 눕는걸 가만 보지 못하는건지
이불을 덮어줘야 기분이 좋은건지는 모르겠지만
인형과 놀다가 인형을 눕히고는 꼭 항상 이불을 덮어줍니다.
이불이 없으면 수건이나 천으로라도 덮어주더라구요.

집에서건 어린이집에서건.. 마찬가지..

꼭 인형만 덮어주는거도 아니라
집에서 같이 놀다가도 아빠를 눕게 하고는 이불을 덮어주기도 합니다.
뭔가 챙김받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그래요.
다만 너무 자주해서 탈인..

날이 더워진 요즘에도 이불 덮어주기는 멈추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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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막 올 때쯤..이었던거 같네요.
두돌을 코앞에 앞두고 있던 시점에서
처음으로 미용실엘 갔습니다.

그 전에 앞머리가 많이 길어서
집에서 한번 살짝 다듬어준 적은 있는데
정식으로 미용실에 가서 커트를 한건 처음이었네요.

원래 미용실에 갈 목적은 없었는데
동네 시장에서 장을 보고 오는 길에
유아 커트를 한다는 문구를 보고 마침 잘 됐다 싶어서 들어갔어요.
마침 손님이 없던 시간이라 바로 커트 시작..

다행히 장난도 안치고 가만히 앉아있어줘서 순조롭게 진행했네요.
어른들하고 다르게 후다닥 끝나긴 했어요.
그 잠깐이라도 가만 안있고 땡깡을 부리거나 울거나 하는 경우도 많은데
잘 마무리되어 모두가 만족스럽게 마무리되었습니다.
현이도 만족을 했는지는.. 뭐 그렇다고 하죠.

깔끔하게 정리가 되니 한결 더 이뻐졌어요.
이제 2달정도 지났는데 금새 또 자랐더라구요.
코로나 때문에 나다니기 걱정스럽긴 한데
더 더워지기 전에 미용실을 한번 가봐야 할거 같긴 합니다.
그때도 순조롭게 잘 했으면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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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이만의 놀이 중에 하나가 이불 덮어주깁니다.
자기가 누울때도 그렇지만
인형을 가지고 놀다가 인형을 재우는 시늉도 하곤 하는데요.
그럴때면 늘 이렇게 인형들을 가지런히 눕혀두고
손수건이나 자기 이불을 가져다가 꼼꼼하게도 덮어줍니다.

사진 속 인형들은 콩콩이와 피글렛, 그리고 심바에요.
심바는 어린이집 선생님께 받은 선물이자 현이의 첫 인형이라서
특히나 현이가 애정하고 아끼는 인형이랍니다.
그래서인지 다른 어느 인형들보다도 우선이고 우대도 받죠.
혼자 독립 이불을 덮고 있는거도 그 이유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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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이는 맘마 먹을 때 아기상어나 뽀로로를 봅니다.
언제부턴가 태블릿의 용도를 인지하기 시작했고
또 자연스럽게 사용법을 알게되더라구요.
딱히 가르친컨 없는데 말입니다.
엄마 아빠가 이래저래 하는걸 따라하는 시늉을 하면서 스스로 배운게 아닌가 싶어요.
아이들의 학습 능력은 참 대단한거 같습니다.

태블릿에서 나오는 영상에 빠져서
맘마 먹는 속도가 더딘 경우도 많긴 한데
그래도 한그릇 잘 비우곤 해요. 다행이랄까요.
그런데 근래들어선 땡깡이 늘어서 걱정입니다.

한번은 하도 태블릿이 빠지는듯 해서
태블릿 대신 티비로 틀어봤어요.
고갤 숙이고 보는거보단 그나마 낫지 싶어서요.
겸사겸사 가까이 보는거보다 좀 떨어져 보는게 덜 집중되지 싶고..
군데 뭐 별 차인 없는거 같습니다.

맘같아선 후딱 비우고 신나게 놀면 조으련만..
하긴 뭐 저도 어릴적엔 비슷했던거 같네요.

어찌되었건간에
잘 먹고 많이 먹고 쑥쑥 건강히만 자라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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